Subject: Re: 안녕하세요 3, 호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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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한동안 정말 너무 더웠습니다.
5년 전부터 여름을 유럽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작년부터 정말 대책 없이 덥네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는 걸어야 하는 법이지요. 이번에도 또 걷다가 만난 여러 가지입니다.

더위를 식히러 마트로..

마트 입구에 있는 회전문에 있던 장식입니다. 마치 시원한 숲으로 피서가는 듯한 기분

뮤지움으로..

레옹이와는 주로 밤시간에 산책을 다녔습니다.

산책하다가 만난 강아지 털 뭉치.

💩

개미집들

식빵 두 조각

흩뿌려진 치즈 끄트머리들

쓰레기통 안에 있는 사과모형

자전거가 자연에 녹아들었네요.

가짜 나무 + 나무프린트

꽃과 포도나무프린트

이런 잎의 나무를 보면 생각나는 작가들이 많아요.

악수해 주고 싶었던 이파리

'부드럽게 침범'이란 제 예전 작업이 생각났습니다.

자연의 힘💚💚💚

뭔가 좀 귀여움

(제 두번째 포스팅에 이어서) 누군가의 위트 4

누군가의 위트 5

가짜 사슴

진짜 고슴도치

진짜 비둘기(경악)

까만 고양이와 무궁화

누가 쳐다보는 줄 알았음..

진짜 강아지 인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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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고 나니 급격히 시원해지네요

멋진 가죽 커버를 보며 한국에 두고 온 가죽자켓 생각을 했습니다.

귀여움1

귀여움2

귀여움3

벽인 척

❤️🏠🌈

☕️

이제 가을이라 그런지, 해가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왠지 그림자도 길어진 느낌

✨🌈✨

✨✨✨✨✨✨✨✨

✨🌇✨

굿 밤

모두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만나 뵙게 되면 반갑게 인사 나눠요.
물론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두고 악수 대신 눈웃음으로(연습해보겠습니다) 반가움을 전하겠습니다.

호상근 올림


호상근

1984년 5월에 태어나 어머니가 칭찬한 그림 실력을 붙잡고 지금까지 뭔가를 계속 그리고 있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고 COVID-19를 피해 레지던시를 떠나 베를린에 있는 파트너의 집에 꼬박 있다. 파트너와 함께 강아지 산책 나가는것이 유일한 외출인 요즘이고 여전히 두리번거리며 걷고 있다.